유산균이 풍부한 음식 BEST 3

지난번에 유산균이 무엇인지, 우리 몸에 어떤 이익을 주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시간은 유산균이 풍부한 음식 BEST 3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김치입니다.

김치는 한국의 전통 발효식품이자 일종의 조리 양식을 말합니다.

저온 상태에서 밀봉 보관이 가능하다면 몇 년간 두고 먹을 수 있는 장기 보관 음식이며,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가장 많이 알려진 배추김치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변형이 존재합니다.

지역마다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요리법과 재료를 사용한 김치가 존재하기 때문에 향토 음식으로서의 정체성 또한 갖고 있습니다.

한국 음식 특유의 '매콤함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요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김치를 7일 동안 하루 210g씩 섭취했을 때,

공복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되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김치의 보관 및 섭취 방법 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김치의 경우 공기에 노출되면 유산균의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기 때문에 공기를 최대한 차단 하는 게 중요합니다.

따라서 큰 통에 보관하게 된다면, 먹을 때마다 뚜껑을 열어야 하므로

작은 밀폐용기에 소분해서 냉장 보관을 해야 하고,

한번 개봉한 것은 최대한 빨리 드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최소 7일 ~ 50일 동안 익힌 김치에 유산균이 가장 많기 때문에

겉절이와 묵은지는 해당하지 않고, 적당하게 잘 익은 김치를 드셔야 합니다.

한 끼의 적정량은 100 g 내외 입니다.

유산균은 60도의 높은 온도에서는 사멸되기 때문에 

열을 가하는 김치찌개, 김치찜 혹은 볶음김치가 아닌 생김치를 드셔야 합니다.

또한 김칫국물에도 유산균이 녹아있고, 나머지 건더기에도 유익한 물질이 함유되어있으니 모두 적극적으로 골고루 섭취하시는 게 좋습니다.



두 번째는 낫토입니다.

일본의 전통음식 중 하나입니다.

한국에서 발효 음식이 선호 받는 것처럼 일본에서도 낫토는 각종 좋은 효소와 영양을 보유한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성분이 '낫토키네이스라' 는 혈전 용해 효소이며, 과학적으로도 연구되어 있습니다.

만드는 과정의 상당 부분이 한국의 청국장과 흡사하며, 발효에 이용되는 균류도 동일한 음식입니다.

다만 청국장은 발효가 완료된 후 소금, 생강, 마늘로 간을 해서 빻아 뭉쳐 보관하고

주로 찌개로 먹지만, 낫토는 발효가 완료된 것을 휘저은 다음 주로 밥에 얹어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청국장과 달리 낫토는 삶은 콩을 볏짚 더미에 넣고 저온(실온)에서 발효시키기 때문에 청국장보다 균이 더 잘 살아 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낫토는 소량으로 밀봉되어 있기 때문에 냉장고에서 보관만 잘해주시면 되고,

낫토균의 수는 제조한 다음 날부터 쭉 유지가 되기 때문에 유통기한 내로만 섭취하면 되겠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낫토균 20억 마리를 먹은 그룹은 대조군보다 호흡기 감염에 걸릴 가능성이 55%나 적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다만 낫토의 끈적끈적한 성분인 '폴리글루탐산' 은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하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빨리 드시는 게 좋습니다.

낫토를 뜨거운 밥이랑 같이 드실 경우 낫토균이 사멸되기 때문에

생으로 섭취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낫토를 상온에 20분 정도 놔두게 되면 낫토균이 일시적으로 증식하기 때문에

잠깐 상온에 꺼내놓으셨다가 드시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식품은 요거트 입니다.

유산균을 이용하여 우유를 발효시킨 것을 요거트라고 합니다.

유목민들이 우유나 산양유 등을 살균하여 반쯤 농축시키고, 유산균을 번식시켜 발효, 응고시킨 방식이 요거트의 시초이고,

옛날부터 장기 보관용 식품으로 제조되었습니다.

농축하기 때문에 액체로 만들어 마시거나, 고체로 만들어 숟가락으로 떠먹기도 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요거트중 대용량으로 판매하는 제품은 공기 차단이 어렵기 때문에,

작은 용기에 포장된 제품이 좋습니다.

그리고 상온에 오래 보관할 경우 유산균이 감소하기 때문에 구입하신 후 최대한 빨리 냉장고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요거트에 들어있는 유산균 수는 유통기한을 기준으로 일주일 전이 가장 많고,

1회 적정량은 50g에서 100g으로 작은 컵 1개에 해당하는 용량입니다.

요거트를 1주에 7회 이상 섭취하면 비만의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렇게 유산균이 가장 풍부한 식품 세 가지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김치와 낫토 그리고 요거트에는 다른 여타 식품들에 비해 뛰어난 장점들이 많은데,

먼저 1g당 1억 ~ 100억 마리 이상의 다양한 유익균이 함유되어 있고,

발효되면서 당질 함량이 낮아지기 때문에 훌륭한 다이어트 식품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영양소들이 소화 흡수되기 쉬운 형태로 전환되고,

비타민을 비롯한 각종 생리활성 물질이 새롭게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앞서 소개한 식품들은 하루 이틀 먹는다고 해서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건 아니고,

매일 최소한 한 가지씩 3주 이상은 드셔야 합니다.

또한 식품마다 유익균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세 가지를 골고루 드시는 것도 중요한데요,

낫토나 요거트의 경우에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아침에 먹기 편하고,

김치 같은 경우는 점심이나 저녁에 식사에 곁들여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고 튼튼한 신체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우리 몸에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충족시켜주는 것이 필수입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응원하며 이상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